길게 말하는 것을 싫어해 간단히 적습니다.
1. 통과를 목표로 한다면 6월부터 시작,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해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도서/교재도 어떤 것을 사용해도 상관 없습니다.
2. 2등급 이상을 원한다면 시간과 관계 없이 공부계획을 잘 짜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높은 성적을 원한다면 어차피 시중의 어떤 도서/교재도 부족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요약, 가이드라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기조가 바뀐 지 한참 후에도 업데이트가 없음, 심지어는 틀린 소리를 당당하게 써 놓고 나몰라라. 어느 수준 이상부터는 개념이든 해설이든 답답합니다.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공부입니다.
4. 첫 번째 사이클은 시중 개념서, 두 번째 사이클은 기출의 내용, 세 번째 사이클은 최신 가이드라인. 이 3회독이 1등급을 위해선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5. 생각보다 작년의 문제가 거의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풀이 공부를 할 시 우선순위는 작년 국시를 최우선으로 두세요.
6. 임종평과 국시의 관계는 희박합니다. 임종평 성적은 자신의 성취도 평가 이상으로 비중을 두지 마세요.
7. 첫 회독 시에도 마이너를 빼먹지 맙시다. 나중에 해야지 했다가는 나중에 못합니다.
8. 공부할 때 왠만하면 미루지 마세요. 보통 지금 당장이 가장 여유있을 시기입니다.
9. 처음 볼 때 헷갈리는 건 시험 전날까지 헷갈립니다. 헷갈리는 부분이 있을 시 원샷원킬의 마음으로 정리하고 헷갈리지 않게 외우는 방법을 만들어 둡니다.
10. 병태생리를 알면 손해볼 게 없습니다. 특히 최근 국시 출제 기조상 더더욱.
11. 의료법규, 예방의학은 끝까지 여러분을 괴롭힙니다. 적어도 각 임종평/교내모의고사 전날에는 공부하세요. 그렇게 IV bolus를 3-4회 정도 하면 국시용 공부 시작할 때 훨씬 편합니다.
12. 국시 성적은 인턴 지원 이외에는 거의 무용지물입니다(물론 탄탄하게 공부해두면 전공의 시험 학습 시 편리합니다). 타교 지원인지 자교 지원인지 잘 따져서 현명하게 공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