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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기

인생 살기 43일차

의사 국가고시까지 끝났다. 다시 나의 진취적인 삶을 위해 인생 살기를 쓰고자 한다.

일단 나의 장기 목표는 '내가 하기 즐거우면서도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을 가지자'

중기 목표는 'OOO병원 안과 레지던트 합격'

단기 목표는 '더 나아진 나로 인턴생활'이다.

 

일단 장기목표와 중기 목표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 나만의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무기를 갖추어야 한다.

그것이 영어실력이 될지, 다른 제2외국어 능력이 될지, GPT 활용능력이 될지, 통계쪽 능력이 될지, 또는 상상도 못한 또 다른 능력이 될지, 이번 방학 내에 정하고자 한다. 나만의 비밀병기를!

 

실제 실용성이 있으면서, 이번 방학 + 인턴을 하면서 내가 함양할 수 있는 것이여야 한다.

누가 들어도 좋아 보이면서,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면 더욱 금상첨화.

일단 가장 무난하고 좋아 보이는 건 통계 능력인데, 이걸 지식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레지던트에 써먹기 위해서는 학위와 같은 증명이 가능한 수단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문제는 이걸 지금 1년 안에 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 적절한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학사 학위...?)

제2외국어는... 힌디어...? 중국어가 좋아 보이긴 하지만 나랑 맞지 않다. 인도도 상승할 것이고, 아니라면 적어도 니치 마켓은 될 테니 인도 공용어인 힌디어를 알아두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인다. 문제는 어쨋든 지금 시점에서는 힌디어 능력을 보여 준다 한들 물음표만 찍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 현재로서는 언어쪽에서라고 하면 영어를 더욱 기르는 것이 좋아 보인다.

영어도 단순히 스피킹뿐만 아니라, 의학 쪽에서 도움이 될만한 쪽과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에서의 실력을 위주로 키우는 것이 좋아 보인다. 영어 잘한다는 걸 잘 나타낼 수 있는 수단에는 무엇이 있을까...

 

GPT의 경우에는 내가 너무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건 무조건 도움이 된다. 내 인생에서. 모든 면에서. Multimodal Model들이 앞으로 우리의 15년을 만들어 간다는 것에 내 인생의 큰 부분을 걸 수 있다. 굳이 테크니컬한 부분을 알 필요 없다. GPTs와 같은 상품을 통해,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를 실현시킨다. 이걸 너무 해보고 싶을 뿐이다. 일단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뛰어들기 시작한 지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SaaS로서 End-to-end, 대부분의 종류의 EMR에 대응하게 만든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스타트업 프로그램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외에도 의학에서 이들이 도움을 주고 혁신을 만들 수 있는 여지는 아주 다양하다. 아주 최종적으로는, 병원의 전체 시스템을 총괄하는 모델을 만들어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1인 병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생각 중이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 가능성들을 이루어내기 위해 내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시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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